신용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가끔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청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한꺼번에 내기 어렵다면 신용카드 분할납부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신용카드 분할납부란, 일시불로 결제한 금액을 원하는 개월 수로 나눠서 납부하는 서비스입니다. 리볼빙이나 카드론과 비교했을 때, 연체 위험을 낮추고 이자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카드사가 제공하는 것은 아니고, 수수료율이나 신용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잘 알아보고 이용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분할납부 카드사별 수수료 및 조건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KB국민카드: 모든 카드에 대해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율은 9%~15%입니다. 5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거래 내역만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7~10등급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신한카드: 일부 카드에 대해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율은 9.9%~19.8%입니다. 5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거래 내역만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와 수수료율이 달라집니다.
- 삼성카드: 일부 카드에 대해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율은 9.9%~19.8%입니다. 5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거래 내역만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와 수수료율이 달라집니다.
- 현대카드: 일부 카드에 대해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율은 9.9%~19.8%입니다. 5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거래 내역만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와 수수료율이 달라집니다.
- 롯데카드: 일부 카드에 대해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율은 9.9%~19.8%입니다. 5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거래 내역만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와 수수료율이 달라집니다.
- 씨티카드: 일부 카드에 대해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율은 9.9%~19.8%입니다. 5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거래 내역만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와 수수료율이 달라집니다.
- 전북은행카드: 모든 카드에 대해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율은 9.9%~19.8%입니다. 5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거래 내역만 분할납부가 가능합니다.
- 광주은행카드: 모든 카드에 대해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율은 9.9%~19.8%입니다. 5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거래 내역만 분할납부가 가능합니다.
- 제주은행카드: 모든 카드에 대해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율은 9.9%~19.8%입니다. 5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거래 내역만 분할납부가 가능합니다.
- 수협은행카드: 모든 카드에 대해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율은 9.9%~19.8%입니다. 5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거래 내역만 분할납부가 가능합니다.
- 하나카드: 일부 카드에 대해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율은 9.9%~19.8%입니다. 5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거래 내역만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와 수수료율이 달라집니다.
- 농협 (NH)카드: 일부 카드에 대해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율은 9.9%~19.8%입니다. 5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거래 내역만 분할납부가 가능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와 수수료율이 달라집니다.
이 외에도 비씨카드와 현대카드는 해외결제 건에 대해서도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용카드 분할납부 서비스는 카드사마다 제공 여부와 조건이 다르므로, 자신이 사용하는 카드가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분할납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정 비율의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잘 알아보고 이용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분할납부의 장점
신용카드 분할납부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리볼빙 서비스보다 이자가 낮다. 리볼빙 서비스란, 신용카드 청구금액 중 일부만 납부하고 나머지를 다음 달로 이월하는 서비스입니다. 리볼빙 서비스의 경우, 이월된 금액에 대해 최대 연 27.5%의 높은 이자가 부과됩니다. 반면, 신용카드 분할납부의 경우, 사용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분할납부 이용 금액과 분할납부 이용 개월 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수수료율은 카드사에 따라 최저 9%에서 최대 20%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12개월로 분할납부하는 경우,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면 총 113만 8천 원을 내야 하지만, 신용카드 분할납부를 이용하면 총 109만 원에서 120만 원 사이를 내야 합니다. 즉, 리볼빙 서비스보다 최대 4만 8천 원 정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할부 결제가 어려운 해외결제 건도 할부 효과를 낼 수 있다. 해외결제 건의 경우, 일시불로 결제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 분할납부를 이용하면 일시불로 결제한 후에도 원하는 개월 수로 나눠서 납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여행을 갔다가 100만 원의 호텔 비용을 일시불로 결제한 경우, 국내로 돌아와서 카드사 앱에서 12개월로 분할납부를 선택하면 됩니다.
- 연체로 인한 신용점수 하락을 예방할 수 있다. 신용카드 청구금액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못하면 연체 상태가 되고, 연체 횟수와 기간에 따라 신용점수가 하락합니다. 신용점수가 하락하면 앞으로 다른 금융상품을 이용할 때 불리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출 금리가 높아지거나 한도가 낮아지거나 심지어 대출이 거절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용카드 분할납부를 이용하면 청구금액을 적절히 분산시켜서 납부할 수 있으므로, 연체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분할납부의 단점
신용카드 분할납부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자 (수수료)가 발생한다. 할부 결제의 경우 가맹점이나 카드사 행사로 무이자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신용카드 분할납부를 이용하면 무이자를 적용 받을 수 없습니다. 즉, 일시불로 결제한 후에 분할납부를 선택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12개월로 분할납부하는 경우, 최저 9%의 수수료율을 적용하면 총 109만 원을 내야 합니다.
- 모든 카드사가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신용카드 분할납부 서비스는 카드사마다 제공 여부와 조건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KB국민카드는 모든 카드에 대해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삼성카드는 일부 카드에만 제공하고, 롯데카드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사용하는 카드가 분할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신용등급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와 수수료율이 달라진다. 신용카드 분할납부 서비스는 사용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와 수수료율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경우에는 이용할 수 없거나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받습니다. 예를 들어, KB국민카드의 경우, 1~6등급까지는 9~1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지만, 7~10등급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신용카드 분할납부의 이용 방법
신용카드 분할납부의 이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시불로 결제한다. 신용카드 분할납부 서비스는 일시불로 결제한 후에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결제 시에는 일시불로 결제하고, 청구서가 도착하기 전에 분할납부를 선택해야 합니다.
- 카드사 앱에서 분할납부를 선택한다. 카드사 앱에서 청구내역을 확인하고, 분할납부를 원하는 거래 내역을 선택합니다. 그런 다음, 원하는 개월 수와 납부일을 설정하고, 수수료율과 납부 금액을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분할납부 신청을 완료하면 됩니다. 분할납부 신청이 완료되면, 청구서에는 분할납부로 변경된 금액과 개월 수가 표시됩니다. 분할납부를 선택한 거래 내역은 다시 일시불로 변경할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분할납부의 주의사항
신용카드 분할납부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분할납부 가능한 거래 내역과 금액에 제한이 있다. 신용카드 분할납부 서비스는 모든 거래 내역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해외결제, 통신요금, 공과금, 보험료, 세금, 카드론 등은 분할납부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카드사마다 분할납부 가능한 최소 금액과 최대 금액이 다르므로,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KB국민카드의 경우, 5만 원 이상 300만 원 이하의 거래 내역만 분할납부가 가능합니다.
- 분할납부 이용 시에도 한도가 차감된다. 신용카드 분할납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시불로 결제한 금액이 아니라 분할납부로 낼 금액이 한도에서 차감됩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12개월로 분할납부하는 경우, 첫 달에는 9만 원이 한도에서 차감되고, 다음 달에는 9만 원이 다시 차감됩니다. 따라서, 한도 초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한도와 잔여 한도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 분할납부 중도 해지 시에는 수수료가 발생한다. 신용카드 분할납부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중도 해지하고 싶은 경우에는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수수료는 카드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남은 개월 수의 10%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12개월로 분할납부하고 6개월 남았을 때 중도 해지하는 경우, 6만 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중도 해지를 하기 전에 수수료를 확인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신용카드 분할납부와 리볼빙의 차이점
신용카드 분할납부와 리볼빙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리볼빙은 신용카드 청구금액 중 일부만 납부하고 나머지를 다음 달로 이월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월된 금액에 대해 최대 연 27.5%의 높은 이자가 부과됩니다. 리볼빙을 이용하면, 청구금액을 낮출 수 있고, 납부일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자가 많이 발생하고, 연체 위험이 있으며,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 분할납부는 일시불로 결제한 금액을 원하는 개월 수로 나눠서 납부하는 서비스입니다. 결제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분할납부를 이용하면, 리볼빙보다 이자가 낮고, 연체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카드사가 제공하는 것은 아니고, 수수료율이나 신용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한도가 차감되고, 중도 해지 시에는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즉, 리볼빙과 분할납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자와 수수료입니다. 리볼빙은 이자가 높고 분할납부는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또한, 리볼빙은 청구금액 중 일부만 납부하는 것이고, 분할납부는 일시불로 결제한 후에 선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소비 패턴과 재정 상황에 맞게 합리적으로 결제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