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레가 나오는 이유와 효과적인 퇴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이 되면 집안에 돈벌레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돈벌레는 그리마라고도 하며, 지네와 비슷한 생김새를 하고 있습니다. 돈벌레는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고 죽이려고 하는데, 사실 돈벌레는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으로서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돈벌레가 집안에 나오는 것은 불쾌하고 위생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돈벌레가 나오는 이유
돈벌레는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름철에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활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돈벌레는 주로 어두운 곳에서 서식하며, 창고나 벽 틈, 환풍구나 하수구 등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또한 돈벌레는 벌레의 사체를 먹고 살기 때문에, 집안에 다른 해충들이 있으면 이를 잡아먹으러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돈벌레가 나오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온도와 습도가 높은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활동적으로 움직인다.
- 어두운 곳에서 숨어있다가 밤에 나와 먹이를 찾는다.
- 다른 해충들의 사체나 알을 먹기 때문에 해충이 많은 곳에 들어온다.
돈벌레 퇴치 방법
돈벌레를 퇴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집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습기를 제거하고, 틈새를 막아주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돈벌레가 싫어하는 물질이나 냄새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음은 돈벌레 퇴치 방법의 예입니다.
- 커피가루나 숯을 습기가 많은 곳에 두어 제습효과를 준다.
- 양파나 계피를 하수구 구멍이나 창문 틈, 현관 등에 조금씩 두어 독특한 냄새로 쫓아낸다.
- 붕산가루나 시판되는 가루약을 돈벌레가 자주 다니는 지역에 뿌려준다.
- 보이는 족족 잡거나 쫓아내거나, 가능하면 가만히 두어 해충을 잡아주게 한다.
돈벌레에게 물린 경우
돈벌렼에게 물린 경우에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독니로 깊게 파고들지 않기 때문에 상처가 깊지 않으며,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전달하지 않습니다. 다만, 물린 부위가 따끔거리거나 붓거나 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얼음찜질을 해주거나, 소독약이나 냉각제를 바르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등의 처치를 해주면 됩니다.
돈벌레에 대한 오해와 진실
돈벌레에 대해서는 많은 오해와 미신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돈벌레를 죽이면 돈복이 달아난다고 하거나, 돈벌레가 많으면 부자가 된다고 하거나, 돈벌레가 수백 개의 알을 낳는다고 하는 등의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들은 모두 사실과 다릅니다. 다음은 돈벌레에 대한 오해와 진실입니다.
- 돈벌레를 죽이면 돈복이 달아난다? 거짓. 돈벌레는 과거에 부유한 집에서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런 미신이 생겼을 뿐, 실제로 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 돈벌레가 많으면 부자가 된다? 거짓. 돈벌레가 많다는 것은 오히려 습도가 높고 해충이 많은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오히려 위생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돈벌레가 수백 개의 알을 낳는다? 거짓. 돈벌레는 번식력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한 번에 10~20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집안에는 보통 2마리 정도만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