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6월 18일자 증상 예방접종 비용 보건소

2024년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특징과 예방 수칙, 진단 방법을 알아보세요.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정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6월 18일자 증상 예방접종 비용 보건소
출처: 질병관리청

1.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현황

1.1 2024년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배경

말라리아 주의보 및 경보 발령 기준
출처: 질병관리청

2024년 6월 18일, 질병관리청은 전국적으로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23주차(6월 2일~8일) 동안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발생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 매개모기의 일평균 개체 수(모기지수, TI)가 0.5 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을 넘어서면서 주의보 발령 기준에 도달했습니다. 이 기준을 충족한 지역은 강화군(0.8), 파주시(0.8), 철원군(0.6)으로 나타났습니다.

발령 배경에는 23주차의 기온 상승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 23주차의 최고 기온이 27.3℃로 평년과 전년 대비 약 2℃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모기의 활동이 다소 빨라지면서 매개모기의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질병관리청은 2009년부터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국방부,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와 협력하여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간 감시 결과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누리집과 주간지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1.2 말라리아 위험지역 및 발생 현황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의 53개 시군구로 확대되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발생 지역은 경기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고양시 일산서구와 인천 강화군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24년 23주차까지 국내에서 신고된 말라리아 환자는 총 101명으로, 이는 전년 동기간의 137명에 비해 약 26.3%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역별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60.4%로 가장 많고, 인천 14.9%, 서울 12.9% 순입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말라리아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주요 서식지는 논, 수로, 웅덩이 등 물가로, 이러한 지역에서 모기 방제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밝은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며, 방충망과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특징

2.1 매개모기의 형태학적 특징

매개모기의 형태학적 특징
출처: 질병관리청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모기는 주로 ‘얼룩날개모기(Anopheles spp.)’입니다. 이 모기는 몇 가지 독특한 형태학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외형: 얼룩날개모기는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띠며, 중형 크기의 모기입니다.
  • 날개 무늬: 날개에는 흑백색의 반점 무늬가 있습니다. 이 무늬는 얼룩날개모기를 식별하는 주요 특징 중 하나입니다.
  • 휴식 자세: 얼룩날개모기는 휴식 시 복부를 40~50도 각도로 들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다른 모기들과 구분되는 중요한 특성입니다.
  • 촉수: 얼룩날개모기의 암컷은 주둥이만큼 긴 촉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적 특징들은 얼룩날개모기를 식별하고, 이에 대한 방제 대책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2 서식지와 활동 시간

서식지와 활동 시간
출처: 질병관리청

얼룩날개모기는 특정한 서식지와 활동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 서식지: 얼룩날개모기의 유충은 주로 논, 수로, 웅덩이 등 물 표면에 서식합니다. 이러한 습한 환경은 유충의 생존과 성장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성충은 물가 근처에서 주로 활동하며, 산란기의 암컷 모기는 야간에 주로 흡혈 활동을 합니다.
  • 활동 시간: 얼룩날개모기의 성충 암컷은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소, 말, 돼지를 대상으로 흡혈 활동을 합니다. 이들의 주요 활동 시간은 저녁 7시부터 새벽 5시까지로, 이 시간 동안 가장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얼룩날개모기의 활동 시간과 서식지를 고려할 때, 모기 방제 활동은 주로 야간에 집중되어야 하며, 서식지 주변의 물가 환경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야간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말라리아 예방 수칙

3.1 개인 예방 수칙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야간 외출 자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야간(일몰 직후 ~ 일출 직전)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밝은 긴 옷 착용: 야간 외출 시 밝은 색의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해 모기에 물리는 것을 방지합니다. 어두운 색 옷은 모기를 더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 모기 기피제 사용: 얼굴 주변을 피해 몸에 모기 기피제를 뿌려 모기 물림을 예방합니다. 특히, 노출된 피부와 옷 위에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방충망과 모기장 사용: 실내에서는 방충망을 정비하고, 잠잘 때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로 인해 모기의 침입을 막고, 물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실내 살충제 사용: 필요시 실내에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해 모기를 퇴치합니다. 특히, 모기가 많이 출몰하는 시간대와 장소에 집중적으로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2 지역사회 예방 수칙

말라리아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실천해야 할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기 서식지 관리: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주요 서식지인 논, 수로, 웅덩이 등 물가 주변을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합니다. 이는 모기의 번식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 모기 방제 활동 강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모기 방제 활동을 강화해야 합니다. 지역 보건소와 협력하여 정기적으로 방역 작업을 실시합니다.
  • 의료기관 검사 강화: 말라리아 의심 증상(오한, 고열, 발한 등)이 있는 환자는 신속히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의심 환자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한 경우, 신속진단검사(RDT)와 확인진단검사(현미경검사 또는 유전자 검출검사(PCR))를 실시합니다.
  • 예방 수칙 홍보: 지역사회 내 말라리아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합니다. 특히, 위험지역 주민들에게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모기 물림을 방지하는 방법을 교육합니다.
  • 지역 협력 강화: 지역 의사회와 약사회 등 관련 단체와 협력하여 말라리아 예방 활동을 강화합니다.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는 빠르게 진단받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4. 말라리아 진단과 치료

4.1 말라리아 의심 증상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오한: 갑작스러운 추위와 떨림을 느끼며, 몇 분에서 1~2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 고열: 오한 이후에는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며, 빈맥(빠른 심장 박동), 빈호흡(빠른 호흡)과 함께 따뜻하고 건조한 피부를 동반합니다. 이 발열 상태는 3~6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 발한: 발열기가 끝나면 다량의 땀을 흘리며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 두통, 구토, 설사: 일부 환자에게는 두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주로 삼일열말라리아가 발생하며, 발열 주기는 격일 간격인 48시간입니다.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2 진단 방법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다음과 같은 진단 방법을 통해 말라리아를 확진할 수 있습니다:

  • 신속진단검사(RDT): 간단하고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말라리아 원충의 항원을 검출합니다. RDT는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결과는 몇 분 내에 나옵니다.
  • 현미경검사: 말라리아 진단의 표준 방법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적혈구 내에서 발견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혈액 도말 검체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원충의 형태와 밀도를 평가합니다.
  • 유전자 검출검사(PCR): 높은 정확성을 가진 진단 방법으로, 말라리아 원충의 유전자를 검출합니다. RDT 결과가 음성이라도 임상적으로 말라리아가 의심되면 PCR 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4.3 치료 방법과 주의사항

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치료 방법과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치료제 복용: 말라리아 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한 용법과 용량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말라리아는 재발할 수 있으므로, 처방된 치료제를 모두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의료기관 방문: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 재발 방지: 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제를 끝까지 복용하고, 추가 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예방적 조치: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할 계획이 있는 경우, 사전에 예방약을 복용하고 모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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