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약은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약의 종류와 부작용, 그리고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어트 약의 종류와 부작용
다이어트 약은 크게 식욕억제제와 지방흡수억제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식욕억제제는 신경계를 자극하여 식욕을 줄여주는 약으로,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암페르라몬 등이 있습니다. 지방흡수억제제는 소화기관에서 지방의 흡수를 막아주는 약으로, 오리스타트 등이 있습니다.
식욕억제제는 마약류로 분류되며 오·남용할 경우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심장마비, 뇌졸중 등
- 신경계 질환: 불면증, 건망증, 우울증, 자살충동 등
- 간기능 장애: 간염, 간경변증 등
- 기타: 구강건조증, 변비, 두통, 얼굴홍조 등
지방흡수억제제는 마약류가 아니지만 오·남용할 경우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소화기관 질환: 설사, 복통, 피부발진 등
- 비타민 결핍: 비타민 A, D, E, K 등의 흡수가 저하되어 시력저하, 골다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음
- 기타: 간염, 췌장염 등
다이어트 약의 부작용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대 여성 A씨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다이어트약을 복용하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A씨가 복용한 다이어트약은 펜디메트라진과 같은 마약성 성분이 들어있었습니다.
- 30대 여성 B씨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다이어트약을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다가 우울증과 자살충동을 느꼈습니다. B씨가 복용한 다이어트약은 펜터민과 같은 마약성 성분이 들어있었습니다.
- 40대 여성 C씨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다이어트약을 복용하다가 간수치가 평균보다 두세 배 이상 높아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C씨가 복용한 다이어트약은 암페르라몬과 같은 마약성 성분이 들어있었습니다.
- 50대 여성 D씨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다이어트약을 복용하다가 설사와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D씨가 복용한 다이어트약은 오리스타트와 같은 지방흡수억제제였습니다.
다이어트 약을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려면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따라 복용하고, 인터넷이나 미인증 업체에서 구입하지 않는다.
- 식욕억제제는 4주 이내, 지방흡수억제제는 6개월 이내에 한해 복용하고, 장기 복용은 피한다.
- 임신부, 고혈압, 심장병, 간병, 신장병, 우울증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은 복용을 피하거나 의사와 상의한다.
-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복용 중인 약물이 있는 경우 의사에게 알린다.
- 복용 중에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한다.
다이어트 약은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다이어트 약만으로 살을 빼기보다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